한글 본문이 답답해 보일 때, 줄 간격과 글자 폭 조정
한글 본문이 답답해 보인다면 글꼴을 바꾸기 전에 줄 간격과 한 줄의 길이부터 조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은 네모난 글자 모양이 꽉 차 있어 영문과 같은 설정으로는 빽빽해 보이기 쉽습니다. 줄 간격을 글자 크기의 1.6~1.8배 정도로 넉넉하게 두고, 한 줄 길이를 적당히 제한하면 같은 글꼴로도 훨씬 편하게 읽힙니다.
왜 한글은 줄 간격이 더 필요한가요?
영문은 소문자의 높이가 낮고 위아래로 튀어나온 획이 있어, 줄과 줄 사이에 자연스러운 빈 공간이 생깁니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모여 네모난 틀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같은 줄 간격이라도 더 빽빽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글 본문은 영문보다 줄 간격을 넉넉하게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항목 | 권장 범위 (본문 기준) |
|---|---|
| 줄 간격 | 글자 크기의 약 1.6~1.8배 |
| 한 줄 길이 | 한글 약 30~40자 |
| 글자 크기 (화면) | 약 15~18px |
| 문단 간격 | 줄 간격보다 조금 더 크게 |
이 수치는 일반적인 출발점이며, 글꼴의 생김새와 화면 크기에 따라 조정합니다.
한 줄이 너무 길면 왜 안 읽히나요?
한 줄이 너무 길면 줄 끝에서 다음 줄의 시작으로 눈을 옮길 때 어느 줄인지 놓치기 쉽습니다. 넓은 모니터에서 본문이 화면 끝까지 이어지면 읽는 피로가 커집니다. 반대로 너무 짧으면 줄이 자주 바뀌어 흐름이 끊깁니다. 웹페이지에서는 본문 영역의 최대 너비를 정해 두어 한 줄 길이가 적당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간은 어떻게 조정하나요?
자간은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입니다. 많은 한글 글꼴은 기본 자간이 본문에 적당하게 설계되어 있어, 본문에서는 크게 건드리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큰 제목은 글자가 커지면서 간격이 넓어 보이므로 자간을 조금 줄이면 단단해 보입니다. 반대로 아주 작은 글자는 자간을 조금 넓혀야 글자가 붙어 보이지 않습니다. 본문 자간을 지나치게 줄이면 가독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글꼴은 어떻게 고르나요?
본문용 한글 글꼴은 획의 굵기가 고르고, 글자 크기가 작아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 본문에는 고딕 계열이 많이 쓰이고, 긴 글이나 인쇄물에서는 명조 계열이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글꼴마다 같은 크기로 지정해도 실제 글자 크기가 달라 보일 수 있어, 바꿀 때는 줄 간격과 크기를 함께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쓸 때는 글꼴 라이선스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문단과 제목의 간격은요?
문단 사이에는 줄 간격보다 조금 더 큰 여백을 두면 문단이 구분되어 글의 구조가 잘 보입니다. 제목은 위쪽 여백을 아래쪽보다 크게 두면, 제목이 앞 문단이 아니라 뒤 문단에 속한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런 여백 규칙을 일정하게 지키면 화면 전체가 정돈되어 보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작업 사례는 꽃배달시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바일에서는 줄 간격을 다르게 하나요?
화면이 좁아 한 줄 길이가 짧아지므로 비슷하거나 조금 좁게 해도 됩니다.
영문과 한글을 섞어 쓸 때는요?
두 글꼴의 크기와 굵기가 어울리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영문 크기를 조금 조정하십시오.
양쪽 정렬은 괜찮나요?
한글은 양쪽 정렬 시 글자 사이가 벌어질 수 있어 화면 본문에서는 왼쪽 정렬을 많이 씁니다.
관련 추천 칼럼
- 글자가 잘 안 읽힌다면, 색 대비 기준부터 확인하세요UI/UX
- 랜딩 페이지 첫 화면, 3초 안에 전달해야 할 세 가지웹디자인
- 그리드 시스템, 웹 레이아웃이 정돈되어 보이는 비결웹디자인
- 버튼이 잘 안 눌린다면, 터치 영역의 크기부터 보세요UI/UX
- 제품 패키지 디자인, 인쇄 전에 놓치기 쉬운 확인 사항그래픽디자인
- 웹페이지가 느릴 때, 이미지 용량부터 줄이는 방법웹디자인
- 로고가 작아지면 무너지는 이유, 축소 테스트하는 법브랜딩
- 입력 폼에서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 이탈을 줄이는 설계UI/UX
- 브랜드 가이드라인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브랜딩
- 브랜드 색상 팔레트, 주색·보조색·강조색 비율 정하기브랜딩